넥슨이 5월 22일, 자사 주요 게임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여름 시즌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이플스토리'의 여름 사전 이벤트를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신규 전직 2종 출시, '어둠의전설'의 성장 동선 개편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 '썸머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6월 18일까지 매일 출석을 통해 성장 아이템과 능력치 상승 스킬을 제공하며, 누적 출석 보상으로는 '극한 성장의 비약', '카르마 블랙 큐브' 등 고급 아이템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22주년 기념 미니게임 이벤트 '동아리 소개제'가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월드 베스트 펀치킹 시즌3', '차원의 탑' 등 경쟁형 콘텐츠와 함께 스토리 콘텐츠 '차원의 도서관' 업데이트도 병행된다. 이 외에도 UI와 '메이플 홈' 기능 개선, 5월 28일까지 쇼케이스 초대권 배포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는 '그래플러'와 '스핏파이어(여)' 두 종의 신규 전직 캐릭터가 출시됐다. '그래플러'는 지상과 공중을 오가며 잡기 기술을 연계하는 전투 스타일을, '스핏파이어(여)'는 화기를 이용한 공중 폭격 기반 전투를 특징으로 한다. 각 전직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성과 연계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신규 로그라이크 던전 '요정의 신목'도 함께 선보였다. 이 콘텐츠는 무기와 스킬을 활용해 능력치를 강화하며 층마다 보상이 주어지는 이벤트형 던전으로, 최종 완료 시에는 '신목의 정복자 오라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둠의전설'에는 일간·주간 단위의 정기 미션 콘텐츠 '기사단 임무'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용자는 다양한 과제를 통해 '기여도'를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보상과 교환 가능한 '용병의 증표'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캐릭터 생성 직후의 튜토리얼과 퀘스트 동선이 전면 개편돼 2차 직업까지의 성장 흐름이 보다 직관적으로 변경됐다. 넥슨은 이를 기념해 6월 19일까지 경험치 8배 혜택과 무료 상품 지급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들을 통해 각 게임의 콘텐츠 완성도와 유저 편의성을 강화하고, 여름 시즌에 앞서 이용자 재유입 및 몰입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