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민니 "만 17살 때 한국 처음 와…계속 19살이라고 해 '충격'" (낭만의 외노자)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2 10:50:02 수정 2025-05-22 10:50:0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이들(i-dle) 민니가 한국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스튜디오777ㅑ' 채널에는 '챗GPT로 사주보는 사주마스터 아이들 민니 | 미스터선샤인 아히안 | 소리꾼 마포로르'라는 제목의 '낭만의 외노자' 5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민니는 "2015년에 한국에 왔으니 11년차"라면서 "성격이 완전 달라졌다. 처음엔 걸음도 되게 천천히 걸었는데, 한국 오고나서 되게 빨리 걷게 됐다"고 털어놨고, 크리스티안도 공감했다.

처음 K팝 시장에 어떻게 진입하게 됐냐는 조나단의 물음에 민니는 "매주 토요일마다 집 근처 학원에서 피아노랑 보컬 수업을 받았는데, 학원에서 열리는 큐브 오디션이 있었다. 선생님께서 해보라고 하셔서 해봤는데 붙었다"고 답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가 2월이었다는 그는 "엄청 추워서 귀가 빠지는 줄 알았다. 태국에서 추운 날씨 자체를 느껴본 적도 없고, 패딩도 처음 사입고 장갑 끼고 목도리를 했다"며 "엄마한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는데 싫다고 하셨다. 장갑을 벗어야 하니까"라고 회상했다.

연습생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는 민니는 "처음 왔을 때 한국어 아예 못했고,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세 마디만 알았다. 그때가 만 17살이었는데, 회사 분들이 저보고 19살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충격을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연습생 시절에 대해 "재밌으면서도 너무 힘든 그런 시절이었다"고 말한 민니는 태국에서의 인기에 대해 "지금은 나쁘진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오늘은 좀 꾸미고 왔는데, 안 꾸미고 쌩얼로 다녀도 알아보신다. 엄마랑 집 근처 백화점에 가서 밥 먹는데 알아보신다"고 말했고, 조나단이 "그만큼 쌩얼도 똑같으니까 그런 거 아닌가"라고 하자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더 웃긴 건 리얼리티 촬영할 때 부모님이 출연하셨다. 그래서 팬분들도 우리 부모님 얼굴을 아신다. 그래서 엄마를 보고 민니인 줄 아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조나단은 "저도 가끔 파트리샤 때문에 알아보신다. 저는 그냥 이태원의 한 흑인 청년으로 지나가고 싶은데 파트리샤를 보고 '오오' 하고 오시니까"라고 공감했다.

사진= '낭만의 외노자'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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