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유재석도 반한 아침 일과…"벤츠 몰고 호텔 조식, 너무 멋있어" (유퀴즈)[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2 07:10:01 수정 2025-05-22 07:10: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배우 선우용여의 아침 일과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등장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유퀴즈' 섭외를 드렸는데 '왜 이제야 불렀어?' 하시더라"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선우용여는 "정말 기분 나빴다. 다른 사람 다 초대하면서 왜 나를 이제 불렀나. 사람이 간사하다. 조금 내가 뜨니까 부르잖아. 사람은 뜨고 봐야 된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선우용여는 "유튜브에서 떴다고 해서 그런 거에 대해 프라우드 하거나 이러지 않는다. 애당초 결혼하면서 TV에 나오는 건 직업이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댓글에 그런 댓글이 많다. 나도 선우용여 선생님처럼 나이 들고 싶다고"라며 전했고, 선우용여는 "내가 뇌경색이 오면서 확 인생이 바뀌었다. 뇌경색이 오기 전까지는 열심히 사는 거 외에는 비타민도 안 먹어봤다"라며 못박았다.

선우용여는 "그러던 도중 영양실조로 쓰러졌다. 작품 4개, 어떨 때는 6개까지 했다. 내가 '순풍산부인과'도 굉장히 인기가 있었다는데 인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고 내 것도 볼 시간이 없을 정도로 했다"라며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계속 일만 하다가 뇌경색이 오면서 나 좀 찾아야겠구나. 내가 여태까지 너무 앞만 보고 살았구나. 어떻게 내가 옆도 나 보고 뒤도 안 보고 앞만 봤을까. 근데 옆을 보니까 너무 좋은 광경이 있더라. '용여야 너를 사랑해라'라는 게 딱 보이더라. 그때부터 '나를 위해서 살자' 했다. 우리 남편은 가셨으니까"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선우용여의 아침 일과에 대해 "너무 멋있더라. 새벽 6시에 나오시자마자 옆에 가서 인사도 하시고 벤츠 모시고 호텔 가서 식사하시고. '저거다' 했다"라며 탄복했다.

선우용여는  "왜냐하면 이렇게 팔십이 되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물론 쓸쓸하다. 다 마찬가지일 거다. '용여야 잘 잤니?' 나한테 인사를 한다, 먼저. '어머 고맙다. 오늘도 일어났구나"라며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내가 예쁘게 하고 나가야지 너도 행복하지?' 하고 찍어 바르는 거다. 기분이 좋잖아. '용여야 예쁘니?' 한다. 물을 한잔 탄다. 따뜻한 물, 찬물 이렇게. 혈압약을 먹으면서 '용여야, 이거 먹으니까 네가 편안하지? 오늘 뭐 입고 나갈까?' 거울 보고 이야기한다. '우리 상쾌한 옷 입자' 하고 우리 집한테 인사한다. '내가 갔다 오는 동안 잘 있어' 그러고 나간다. 혼자 말을 해라. 그럼 치매도 안 걸린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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