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김이중)은 오는 7월 28일부터 나흘간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서울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정체성을 함양하는 '2025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전역에서 초등학교 4∼6학년 동포 학생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방한 기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 머물며 서울과 지방을 탐방하고 모국의 발전상을 살핀다. 또 대한민국 및 재일동포 역사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김이중 단장은 "재일동포 차세대들은 모국과의 연결고리가 약했지만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이 커지고 있다"며 "모국 체험을 통해서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이 후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민단 각 지부·지방본부나 홈페이지(http://mindan.org)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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