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2021년 피부과 시술 중 얼굴에 화상을 입은 배우 윤진이의 왼쪽 뺨에 여전히 흉터가 선명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배우 윤진이 가족 상상나라 VLOG(+구독자 애칭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윤진이는 어린이날을 맞아 남편, 딸 제이와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오빠가 추천해줘서 왔다"며 가족 나들이의 장소 선정과 예약까지 맡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상 말미 윤진이는 구독자 애칭을 정하지 못했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분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의류를 선물할 예정이라고 이벤트 소식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영상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윤진이의 왼쪽 뺨 아래에 자리한 흉터였다. 이는 지난 3월, 윤진이가 피부과 시술 중 의료 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던 사건과 연결된다.

윤진이는 2021년 수면마취 상태에서 초음파, 레이저 등 주름 개선 목적의 피부 시술을 연이어 받는 과정에서 왼쪽 뺨에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당시 의료진은 상처 부위에 습윤 밴드만 붙인 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윤진이는 시술 직후 주말드라마 촬영에 임하면서 상처를 가리기 위해 약 955만 원 상당의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이후 윤진이 측은 피부과 의사 A씨에게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이 주장을 일부 인용해 약 5000만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해당 판결은 항소 없이 확정됐다.

사진=유튜브 '진짜 윤진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