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트와이스 10년, 살벌한 연예계에서 대단"(틈만나면)[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1 07:40:01 수정 2025-05-21 07:40:0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이 데뷔 10년을 맞은 트와이스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트와이스의 지효, 사나가 출연해 '틈 주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지효와 사나가 출연한다는 것을 제작진으로부터 미리 들었다. 이에 "이분들(트와이스)까지는 교류가 있는데, 요즘 나오는 아이돌 분들은 솔직히 조금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효는 벌써 데뷔 10년이 된 것에 대해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했고, 유재석은 "이 살벌한 연예계에서 그룹으로 살아남은 것이 대단하다"면서 칭찬했다. 

이에 지효는 "저희가 10년동안 쉰 적이 없다. 계속해서 무언가를 했다. 최근에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오프닝 무대에도 섰었다"고 10년동안 끊임없이 활발하게 활동을 했음을 전했다. 

유연석은 두 사람에게 "10년차 아이돌의 느낌은 어떠냐"고 물었고, 지효와 사나는 "하아..."라면서 동시에 한숨부터 쉬었다. 

그러면서 지효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갔다. 앞으로의 10년은 또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된다"면서 "일단 오랜시간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 직업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느냐"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날 지효는 "제가 잠을 안 좋아해서 낮에 많이 돌아다닌다. 산책도 하고, 카페도 자주 간다"면서 "이 동네 분들은 제가 여기에 사는 걸 아시니까 돌아다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신다"고 웃었다. 

유재석은 사나에게 "글로벌 오디션으로 합류하게 된 것이냐"고 물었고, 사나는 "캐스팅을 받고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 오디션을 본 다음날에 저희 부모님께 '따님을 보내실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셨다"고 했다. 

타지에서 활동하는 사나의 모습에 유재석은 "1년에 집에 한두 번 가면서 타지에 있는다는게 쉬운게 아니다"라고 했고, 이를 들은 사나는 "그래서 새벽에 몰래 집에 갈까 생각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사나는 "'어떻게 캐리어를 소리 안나게 가지고 나갈 수 있을까'를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여권이 회사에 있었다. 회사에서 여권을 몰래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했다"면서 "그것만 됐으면 일본으로 갔을 것 같다. 모모랑 같이 가려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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