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손헌수가 재기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코미디언 손헌수와 가수 슬리피가 등장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손헌수는 자신이 제작한 그룹, 오정태, 박휘순, 오지헌으로 이루어진 '못난이 삼형제'의 '아침마당' 출연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저는 김재원 형님께 감사인사를 올리는 게, 당시에 형님이 가발까지 써 주셨다. 행사가 그날만 30개, 지금까지 들어온 건 100개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안타까운 건, 그 이후로 이벤트가가 끝나서 행사가 반으로 줄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슬리피는 생후 20일 둘째를 돌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제부터 잠을 못 자기 시작했다"며 "아이를 위해서 잠을 포기할 수 있다. 괜찮다"고 말했다.
이날 슬리피는 "제가 '6시 내고향' 팔도 배달맨으로 활동하는데, 맨 처음 6시 내고향에서 리포터 제안이 왔을 때 손헌수 스승님께만 연락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손헌수의 권유로 '6시 내고향'을 출연하게 됐다는 슬리피. 그는 "그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6시 내고향'을 통해 '아침마당'도 나오고, KBS의 남자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손헌수는 지난 2023년 '아침마당' 출연해 실패 경험을 전했다. 영화 3편, 광고 4편을 연출하고 디스코 앨범 4장, 트로트 앨범 2장을 발표한 손헌수는 "다 망했다. 제 돈 10억을 다 날리고 빚도 5억을 넘게 지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사진=KBS 1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