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녹취록=AI였다?…이진호 "제보자, 나에게도 연락한 음성 조작 사기꾼"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07 16:49:46 수정 2025-05-07 16:49:46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가세연이 공개한 김새론 녹취록이 AI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운영중인 유튜버 이진호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유튜버 이진호와 '장사의 신' 은현장이 참석해 '가세연'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날 은현장은 "옆방에서 김세의가 기자회견을 했었는데 김세의씨가 AI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질 자신이 없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오늘 김세의씨가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자료는 싹 다 조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장사의 신을 운영하고 있는 은현장이라고 한다. 이런 자리는 저에게도 익숙하지가 않다. 저는 작년 1년동안 가세연 김세의 대표로 인해서 너무 큰 피해를 입었고 이번 기자회견도 돌발적으로 제안을 받았지만 이렇게 왔다. 이 내용을 100% 알지 못한다. 이진호씨의 입장문을 먼저 듣고 숙지하진 이후에 질의응답 시간을 드리겠다"라며 이진호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진호는 "저 역시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가세연이 오늘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내용을 공개할지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이사건으로 인한 추가 피해자를 막기위해 기자회견을 열게됐다"며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진호는 "김세의씨가 오늘 폭로하겠다고 나선 이 사건의 중심에는 뉴저지 사기꾼이 있다. 보이스 피싱등의 방식으로 돈을 뜯어내는자다. 지난 4월 5일 케빈 오라는 이름으로 제게 제보를 해왔다. 김수현씨 사건과 관련해 통화를 하고 싶다면서 제보를 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뉴저지 사기꾼은 엔터업계에 과거 종사했고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김새론씨를 우연히 뉴저지 한인 포장마차에서 만나서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올해 1월 12일~13일경 김새론 씨로부터 4500달러를 빌려달라는 연락을 받고 뉴저지의 한 스타벅스 카페에서 만났다. 차용증을 쓰는 대신 음성 녹음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수현씨와는 성인 이후에 만났고 좋은 오빠라고 말한 것이 녹취속에 담겨있다고 하더라"라며 뉴저지 제보자가 자신에게 접근한 방식이라며 이를 공개했다.

이진호는 "이 자료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믿을수없는 주장이라고 판단했다. 4월 6일 뉴저지 사기꾼과 한차례 통화를 더했고 4월 16일에는 뉴저지 사기꾼이 보낸 김새론의 녹취 파일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김새론씨의 목소리와 똑같았다. 김새론의 지인들 역시 김새론씨의 목소리라고 판단할정도로 놀라웠다. 해당 녹취는 AI를 통해 만들어진 음성을 토대로 제 3자 뉴저지 사기꾼이 추가로 자신의 목소리와 노이즈를 더해서 만들어졌다는 분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I기술이 이정도로 올라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확인을 해보니까 이 인물은 김수현 측에도 접촉을 시도해서 거액을 요구했다. 김수현 측도 해당 녹취자료를 확인한 뒤 무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역시 사기꾼이라고 생각해서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 인물이 사기를 치는 방식은 간단했다. 각각의 이해당사자들에게 연락을 취해서 그들이 원하는 내용을 듣고 그에 맞는 녹취를 만들어서 파일을 보내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최초의 김새론 조작 목소리는 어설프게 흉내만 내는 정도였다. 하지만 권영찬씨가 고인에 대해서 방송하는 내용을 하나둘씩 넣었고 이후 권영찬씨가 공개한 김새론씨의 AI영상과 고인의 녹취록을 통해 목소리를 딥러닝 시켰다. 그 결과 고인의 지인들까지 속을 정도로 김새론씨의 목소리와 유사하게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총 세가지 버전의 김새론 목소리가 있다는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의 녹취록을 갖고 있던 제보자가 5월 1일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두명의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목부위를 칼로 9번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습격 관련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나 이날 이진호의 반박에 이어 골드메달리스트 측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사진이 구글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진임을 강조하며 증거자료를 공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골드메달리스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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