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하나로 중구를 누려봐"…서울 중구 투어패스 정식 출시
연합뉴스
입력 2025-04-30 08:57:02 수정 2025-04-30 08:57:02


서울 중구 투어패스 정식 운영[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선보인 '서울 중구 투어패스'의 정식 운영을 지난 28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투어패스는 구매 후 24시간 동안 중구 내 다양한 가맹점(관광명소·체험시설·카페·음식점 등)에서 무료 이용이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바일 여행 상품이다.

투어패스는 '기본권'과 '패키지권' 두 종류다. 우선 내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5월 말부터 외국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본권(9천900원)은 37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프리미엄 시설(남산케이블카·DDP 테테루뮤지엄·헤이티 명동점)은 제외된다.

패키지권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만9천900원, 기타 온라인 플랫폼(야놀자·쿠팡·여기어때 등)에서는 2만1천900원에 판매된다. 프리미엄 혜택이 포함돼 가맹점 전체(40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투어패스 가맹점은 자유이용시설 22곳, 특별할인가맹점 18곳이다. 남산 케이블카, 덕수궁, 테테루뮤지엄 같은 명소와 태극당, 신당동 떡볶이, 카페코인 등 먹거리에 더해 국립정동극장 공연 할인, 한복 대여 할인 등 체험형 콘텐츠도 포함돼 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4일부터 4월 27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쳤는데, 이 기간에 총 467장이 판매됐다. 구는 "이용자들은 평균 4~5개 가맹시설을 방문하며 중구 곳곳을 여행하는 패턴을 보였다. '가성비 높은 상품'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였다"고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투어패스를 정식 출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어패스(덕수궁)[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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