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어' 이강인이 돌아왔다! 6호 AS+드리블 100%…PSG, 낭트와 1-1 무승부→무패 우승 보인다 [리그1 리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23 09:12:49 수정 2025-04-23 09:12: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PSG)이 시즌 6호 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무패 우승 도전에 일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4-25시즌 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시즌 6호 도움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4-3-3 전형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 전반 33분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6골 6도움으로 늘렸다.

이강인이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PSG는 후반 38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미 리그1 우승을 확정한 PSG는 올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4승 6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낭트는 승점 31(7승10무13패)이 돼 14위에 자리했다.



원정팀 PSG는 4-3-3 전형을 내세웠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마르퀴뇨스,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맡았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홈팀 낭트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파트리크 카를그렌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나단 제제, 니콜라 팔루아, 장샤를 카스텔레토가 백3를 형성했다. 중원엔 니콜라 코자, 조안 르페낭, 페드로 치리베야, 도글라스 아우구스투, 켈뱅 아미앵이 출전했고, 최전방에서 모지스 사이먼과 마티스 아블린이 PSG 골문을 노렸다.

전반 10분 PSG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차례 낭트 골문을 위협했다. 멘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올린 크로스를 베랄두가 머리에 맞춰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헤더 슈팅이 골대 밖으로 날아갔다.

전반 30분엔 뎀벨레가 페널티 아크서클 인근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대 쪽으로 날아갔지만, 카를그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뎀벨레는 1분 뒤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다시 한번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번엔 골대 위로 슈팅을 날렸다.



PSG는 전반 33분 비티냐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때 이강인이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페널티 중앙 지역에 있던 이강인은 왼발로 공을 띄워 왼쪽에 있던 비티냐에게 패스했고, 비티냐가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낭트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낭트전 도움으로 이강인은 시즌 6호 도움을 올리며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6골 6도움으로 늘렸다. 지난 2월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1 23라운드 이후 약 2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PSG는 계속 낭트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3분 네베스가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대 쪽으로 날아가는 슈팅을 카를그렌 골키퍼가 손으로 쳐내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이 1분 주어진 가운데 PSG는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PSG는 전반전을 지배하면서 앞서가는데 성공했다. 공 점유율이 무려 80%에 달했고, 슈팅 숫자도 5 대 1을 기록하면서 전반 45분 동안 낭트를 압도했다.

후반 3분 이강인은 뎀벨레와 함께 추가골을 합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PSG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페널티 오른쪽 지역으로 들어간 뒤 중앙 지역으로 쇄도하는 이강인에게 패스했다.

이때 패스가 살짝 이강인 뒤쪽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뎀벨레의 패스를 잡아 넘어지는 와중에도 왼발 터닝 슈팅까지 날리는데 성공했지만, 슈팅을 골대 쪽으로 날리지 못하면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내내 PSG에 압도당하던 낭트도 반격을 하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낭트 역습 상황에서 센터백 카스텔레토가 페널티 오른쪽 지역까지 올라간 뒤 먼 포스트를 노리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은 돈나룸마 골키퍼가 손으로 쳐내면서 동점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PSG는 후반 17분 4명을 한꺼번에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자이르 에메리, 멘데스, 뎀벨레가 빠지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윌리안 파초, 데지레 두에가 투입됐다. 이강인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63분을 뛰는 동안 도움뿐만 아니라 패스 성공률 88%(37/42), 기회 창출 2회,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리커버리 3회, 몸싸움 승률 67%(2/3) 등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21분 PSG 역습 상황에서 비티냐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카를그렌 골키퍼가 슈팅을 잡아냈다.

앞서 4명을 교체한 PSG는 후반 26분 크바라츠헬리아도 불러들이고, 세니 마욜루를 투입하면서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4분 PSG는 좋은 추가골 기회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교체로 들어온 바르콜라가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박스 안으로 들어간 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카를그렌 골키퍼가 빠르게 나와 슈팅 각도를 좁히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좀처럼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던 PSG는 결국 후반 38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낭트 역습 상황에서 미드필더 아우구스투가 페널티 아크서클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슈팅이 그대로 PSG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이 4분 주어진 가운데 PSG는 절호의 결승골 기회가 골대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을 대신해 투입된 하무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대 쪽으로 방향을 돌렸고, 하무스의 헤더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면서 결승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가 이대로 마무리되면서 PSG는 낭트전을 1-1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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