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증권 "반도체 소부장 대체로 박스권…옥석 가리기 필요"
연합뉴스
입력 2025-04-23 08:35:06 수정 2025-04-23 08:35:06


반도체 회로 기판 [자료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에 대해 23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박스권 가격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영민·김연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생산 업체의 공급 축소 기조가 2025년 내내 지속 또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소재 및 부품 업체의 전반적 실적 개선세가 더디게 나타나겠다"며 "단 장비사는 HBM(고대역폭메모리칩) 중심의 투자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특히 SK하이닉스[000660]의 투자 계획치가 상향돼 이와 관련된 기업들의 실적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고 연구원 등은 SK하이닉스 관련 수혜가 예측되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와이씨켐[112290], 에스티아이[03944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고 연구원 등은 "소부장 업종의 주가 레벨은 대체로 하단 범위에 머무르고 있고 가격 매력도가 대부분 존재하나, 반등 폭이 강한 종목은 압축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 옥석 가리기 전략이 필요하다. 개별 성장 요인을 보유한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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