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라이즈 작곡가' 톰슨 "VVS, 한국말 못하는 美 대표 따라줘 감사"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4-22 14:46:24 수정 2025-04-22 14:46:24


(엑스포츠뉴스 강남, 장인영 기자) 신인 걸그룹 VVS의 소속사 MZMC의 대표이자 미국인 프로듀서 폴 브라이언 톰슨(Paul Brian Thompson)이 K팝 걸그룹 제작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22일 VVS(브리트니, 이일리, 리나, 지우, 리원)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티(TE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다이아몬드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팀명 VVS는 소속사 MZMC가 제작하는 첫 아티스트다. 5년 전부터 기획하고 다듬으며 세밀한 부분까지 공을 들였다.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독보적인 매력, 성별의 영역을 파괴하는 다이내믹 퍼포먼스로 K팝의 범주를 한단계 확장시키겠다는 각오다. 

폴 브라이언 톰슨은 10여 년 간 무수한 K팝 히트곡을 만들어온 작곡가로, VVS를 통해 처음으로 K팝 걸그룹 제작에 나선다. 라이즈, 태연, 엑소, NCT, 레드벨벳, 강다니엘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작업을 해온 노하우와 미국 음악의 감성이 '티'에서 절묘하게 녹아든다. 

폴 브라이언 톰슨은 이날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멤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안녕하세요. 폴 브라이언 톰슨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말은 잘 못한다"며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인사를 건넨 폴 브라이언 톰슨은 "지난 10년간 작곡가로 K팝 산업에서 활동해 왔고 5년 동안은 VVS의 데뷔를 위해 힘써와서 지금 이 순간이 감격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5명으로 시작해서 7명으로 늘어나기까지 적은 인원으로 VVS의 쇼케이스를 준비했는데 직원들께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힘든 길이 될 것이라 예상하지만 저희가 보여드릴 게 많으니까 VVS 멤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고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폴 브라이언 톰슨은 다섯 멤버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한국어 잘 못하는 미국인 대표를 따르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지금까지 믿고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싱글 ‘티’는 중독적인 신스 리드와 묵직한 808드럼, 속삭이듯 진행되는 코러스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아임 더 티(I'm the Tea)'라는 키 라인은 마시는 차, 가십 혹은 누군가의 뒷이야기, 분위기(visual aesthetic) 등 삼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시대에 따라 새로운 의미로 변화하는 단어와 표현들을 유쾌하고 위트 있게 풀어냈다.

한편, VVS의 데뷔 싱글 '티'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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