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최근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났다.

22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정 전 총리와 비공개로 회동했다. 이 만남은 이 후보 제안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당내 화합과 조기 대선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후보가 정 전 총리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자유롭고 편안하게 덕담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이 후보가 당 원로를 순차적으로 만나 의견을 듣는 과정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월 김경수 후보, 박용진 전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동연 후보 등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를 연이어 만나며 통합 행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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