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관세청은 전산장비 전면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고 신규 유니패스(UNI-PASS)를 성공적으로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출입 통관, 여행자 통관, 세금 징수, 위해물품 차단 등에 사용된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수입신고서 자동처리 속도는 2.5배, 수출신고서 처리 속도는 1.8배, 환급신청서 처리 속도는 1.6배 빨라졌다. 공공 데이터 동시 처리 능력도 3배, 데이터 분석 기능도 2.7배 개선됐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의 성공적인 개통으로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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