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경기 성남시 판교에 본사를 둔 카카오페이증권이 여의도 사무실을 개소해 기업금융(IB),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1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전날 서울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서 여의도 사무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기존의 판교 사무실은 인공지능(AI)·테크 기반의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거점으로 유지하고, 여의도 사무실은 금융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여의도 사무실에는 ▲ 투자금융총괄 ▲ 리테일상품본부 ▲ 고객센터 ▲ 리스크팀 등 주요 부서가 입주한다. 이는 카카오페이증권 전체 인력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여의도 사무소를 통해 해외주식 중심의 리테일 비즈니스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IB, 부동산 PF, 채권 등 사업 영역 확장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IB 전문 인력을 비롯한 업계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여의도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 금융사 및 기관과의 협력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신호철 대표는 "여의도 신규 오피스 개소는 금융 중심지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판교의 기술력과 여의도의 금융 네트워크의 시너지로 혁신적 금융 경험을 고도화해 차세대 증권사의 위상을 더욱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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