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수현 파문, 해외서 더 '발칵'...'그루밍 범죄' 의혹→中 청원까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3-13 19:50:01 수정 2025-03-13 19:50:0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미성년인 故 김새론과 교제 의혹으로 이미지 및 활동에 타격을 입고 있는 배우 김수현의 '그루밍 범죄'를 두고 국내를 넘어 특히 글로벌 팬들의 분노가 격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유족의 의견을 바탕으로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연인 관계였다는 것과 고인의 과거 음주운전 당시 김수현 소속사가 7억의 위약금을 요구해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알렸다. 

해당 내용을 김수현 측은 모두 부인했지만, 유족이 제공한 볼 뽀뽀 스킨십 사진과 문자 메시지 등이 공개되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인이 미성년자였다는 점이 큰 충격을 안겼고, 김수현이 2013년 진행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행사에서 "41세 정도에 21세와 결혼하는 건 어떨가 싶다"라고 20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농담으로 꺼낸 발언 등 과거 자료들이 재조명됐다.

수많은 드라마를 찍은 김수현이 과거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 영상에서 아역 배우를 끌어안는 장면, 미성년 배우에게 갑자기 선물을 내미는 모습 등 주로 나이가 어린 상대에게 보였던 행동들이 '끌올'되면서 '그루밍 범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루밍 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와 친밀함을 쌓는 것을 넘어 길들이며 지배 관계를 이뤄 심리적으로 통제하는 행위를 뜻한다. 성인 사이에서도 일어나지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인이 저지르는 경우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국내보다 아동 범죄에 민감한 해외 누리꾼들은 "감옥에 가라", "보기 역겹다", "소아성도착증 환자" 등 격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대표 한류 스타였던 만큼 다수 존재했던 그의 팬 계정들 역시 운영을 중단했다. 그중 46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해외 팬계정에는 '한때 내가 추앙했던 그 배우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To the actor i onced admired, goodbye)'라는 글을 공개적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특히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자랑했던 김수현. 중국 내 가장 큰 팬계정 '김수현 바'는 완전히 돌아섰고, 실시간 검색어의 반 이상이 김수현 관련이며 심지어 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청원까지 등장했다고 전해져 심상치 않은 여론을 짐작케 한다. 

가세연이 교제를 시작했다고 주장하는 16살 당시 고인의 모습이 글로벌 팬들에게 퍼지면서 그들의 반응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출연 중인 예능에 불참하고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던 브랜드 측에서도 홍보 일정을 보류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김수현이 다음 주에 어떤 입장을 낼지 글로벌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