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음치+박치'에도 노래 도전 "정식으로 하는 게 그 따위?" (사당귀)[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3-02 18:00:35 수정 2025-03-02 18:00:3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순실이 음치, 박치임에도 불구하고 노래 도전을 선언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이 노래 도전을 선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실은 자신이 8년째 홍보대사로 있는 통일 메아리 악단의 행사장을 찾아갔다. 통일 메아리 악단의 공연이 있을 때마다 무대에서 토크 진행을 해왔다고.

이순실은 장이사, 나민희를 데리고 단원들의 대기실을 급습했다. 대기실에는 단장 유현주, 가수 전향진, 소해금 연주가 박성진이 앉아 있었다.



이순실은 단원들 앞에서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노래에 관심이 생겼다면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했다.

유현주는 "언니가 무슨 노래야. 무대에 오르려면 실력이 되어야 한다"고 정색을 했다.

이순실은 "노래만 시켜주면 악단에 누가 안 되게 할 거다"라며 앨범도 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순실은 딸을 읽어버린 자신의 사연을 듣고 일기예보가 개인소장용으로 곡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주는 앨범을 냈었다는 이순실을 향해 "앨범은 돈 있으면 개나 소나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순실은 준비해온 노래가 있다면서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부르겠다고 나섰지만 시작부터 박자를 놓치고 가사도 다 틀렸다.

유현주는 이순실에게 "제대로 해 봐라. 정식으로 하는 게 그 따위냐"고 퍼부었다. 이순실은 음악이 너무 빠르다는 핑계를 댔다.

전향진은 이순실에게 시범을 보이기 위해 박성진의 연주에 맞춰 장윤정의 '첫사랑'을 불렀다.

이순실은 자신과는 차원이 다른 전향진의 노래를 듣고도 "너희가 날 포기해도 할 거다"라고 꿋꿋하게 버텼다.

이순실은 '바다의 왕자'에 이어 "단장님을 위해서 바치는 노래"라며 두 번째 곡으로 이해연의 '단장의 미아리고개'의 독백 부분을 선보였다.

박성진은 소해금 연주를 해주다가 연주를 멈춰버렸다.



이순실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간식을 준비하고자 했다. 이순실은 소금을 넣은 믹스커피를 만들어놓고는 북한식 사이다 '탄산단물'을 만들었다.

이순실은 설탕에 식소다를 넣어서 만든 탄산단물을 스튜디오에 가져왔다. 
 
탄산단물을 맛본 전현무와 박명수는 "까나리 액젓 맛이 난다", "조미료 맛이 난다", "대장 내시경 맛이 난다"면서 질색을 했다. 

이순실은 북한에서는 운동회 때 탄산단물을 먹는다고 얘기해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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