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선배' 김가영, '뉴스데스크' 이어 라디오 정상 출연→항의 ing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2-03 11:20:02 수정 2025-02-03 11:20:0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故 오요안나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는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라디오 생방송에 예정대로 출연했다.

3일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는 김가영이 '깨알 뉴스' 코너에 등장했다. 이날 김가영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된 언급 없이, 차분하게 최근 화제된 뉴스를 소개했다.

김가영의 출연에 일부 청취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굿모닝 FM 테이입니다' 사연 게시판에는 "라디오 잘 듣다가 PTSD 증세를 느꼈다", "매일매일 기사가 쏟아지는데 아무렇지 않게 방송하셔도 되나", "제작진측에서 현명한 판단 해주셔서 조치 취해주시길 바란다" 등 항의성 게시글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김가영은 앞서 지난 2월 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정상적으로 날씨 예보를 전했다. 다만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해당 방송분이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댓글 사용이 중지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그런 가운데 매일신문은 최근 고인의 휴대폰에서 직장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런 가운데 기상캐스터 김가영은 故 오요안나를 괴롭힌 가해자 중 한 사람으로 지목됐다.



이와 관련 MBC 측은 지난달 28일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오늘비와?',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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