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작가가 시즌2를 스포했다.
지난 31일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운작자 한산이가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작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특별히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에 대해 묻자 이낙준 작가는 "이제 우리나라는 생명에 인색할 때는 지났다는 것"이라며 "외상에도 투자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많이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가 의학이 뒤떨어지는 나라가 절대 아니다. 임이나 이런 거는 세계 5위안에 들어간다. 외상은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이렇게까지 지원이 미비한 것은 인식이 좀. 외상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국종 교수님 얘기 많이 하시는데 사명감이 말도 안 되는 분이다. 희생을 너무 많이 하셨고. 저는 어떤 사람한테 감당 가능한 희생만 요구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사명감이 닳아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자문 구했던 분들은 지금 외상외과에 없다. 어려운 환자를 다루다 보니 소송을 다루는데 병원에서는 실적 압박이 있고 오래 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시즌2에 대해서는 "확정된 게 하나도 없어서 제가 써놓은 내용은 훨씬 더 많이 있기는 한데"라며 "넷플릭스에서 결정을 해줘야 하는 거다. 투자를 해줘야 하는 거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시즌2 스포 좀 해달라"는 말에 이 작가는 "최소한의 팀이 꾸려진 상태로 끝났지 않냐. 그 팀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닥터헬기를 들이면 24시간인데 민원이 들어오게 된다. 병원에 입원해있는 사람들도. 여론전을 통해서 타파해나가고"라며 "외상외과가 위험한 이유가 일반적으로 예약된 수술을 할 때는 피검사를 하고 들어가는데 외상외과는 그렇지 못한 환자일 때가 많아서. 그런 것에 대한 대응도 들어간다. 모르겠다. 원작에 그런 내용이 있다"라며 웃었다.
한편 '중증외상센터'는 1월 20일(월)부터 1월 26일(일)까지 4,7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공개 3일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공개 직후부터 오늘까지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칠레, 페루, 루마니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26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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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