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캠코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통해 전국 7곳의 부실·부실우려 사업장에 총 5천60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캠코 PF 펀드는 지난해 9월 부실·부실우려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돕기 위해 캠코가 자체 재원 5천억원을 투입하고 위탁운용사 5곳이 민간자금을 추가로 유치해 총 1조1천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 펀드 자금이 투입된 7곳은 총사업비 기준으로 약 2조2천400억원 규모다. 캠코는 이들 사업장에 PF 펀드와 민간 자금을 포함해 총 5천600억원을 투입해 정상화 지원에 나섰다. 세부적으로 임대주택, 오피스 등 다양한 유형의 PF 사업장에 사업 재구조화, 자금대여 등을 통해 사업 재개를 도왔다. 지난 10월 대전시 봉명동 소재 지방사업장에 약 7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전국 단위 PF 사업장을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캠코 PF 펀드가 투자한 성수동 소재 사업장이 지난 8월 본PF 전환에 성공해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등 지원 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