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분양가 3.3㎡당 1천435만원…13일 견본주택 오픈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평택 브레인시티에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435만원인 신규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모은다.
한양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짜리 6개동, 총 889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1천435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59㎡타입의 분양가는 3억4천600만원선에서, 84㎡타입은 4억5천600만원선에서 각각 시작하는 셈이다.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도 3.3㎡당 평균분양가는 1천453만원 수준이다.
이는 브레인시티에 공급된 단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은 물론 지난 10월 평택 구도심에 공급된 타 단지보다도 3.3㎡당 약 477만원 저렴하다.
한양 관계자는 "평택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 분양단지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177만2천원이다.
한양은 이에 더해 발코니 확장 시 11가지 무상 품목도 제공한다. 공간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 선반이 설치된 복도 팬트리와 침실3의 붙박이장,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 시스템 가구형 파우더, 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전기오븐, 사각싱크볼, 음식물 탈수기 등이다.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 232가구, 84㎡ 657가구로 구성되며 전 세대가 판상형 4베이 구조를 갖췄다.
견본주택은 오는 13일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에 열며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28일 3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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