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측근' 메드베데프, 이틀간 방중…"中 최고위 당국자 접견"
연합뉴스
입력 2024-12-11 16:42:39 수정 2024-12-11 16:42:39


류젠차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악수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중국을 방문했다.

11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이틀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외신 등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중국 측에서는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류젠차오 부장(장관급)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메드베데프 부의장을 맞이했다.

타스통신은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일정에는 중국 최고위 당국자들과의 만남이 포함된다"며 "그는 중국공산당 역사전람관을 방문하고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도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방중 사실을 확인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메드베데프 통합러시아당 주석의 방중은 중러 간 중요한 고위급 교류"라며 "제때 소식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x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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