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는 충분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일명 F4 회의)를 열어 금융·외환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일밤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정국 이후로 일주일째 'F4 회의'를 가동하며 시장불안 진화에 주력했다.
참석자들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낙폭이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도록 충분히 대응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지난 4일 이후 한은이 환매조건부증권(RP) 14조원을 매입해 단기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으며,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등 시장안정조치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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