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문체부 예산 7조672억원 확정…올해보다 1.6% 증가
연합뉴스
입력 2024-12-11 11:38:58 수정 2024-12-11 11:38:58
'글로벌 문화 강국' 주력…문화예술 분야에 2조3천842억원 등


문화체육관광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예산 지출 규모가 올해 본예산보다 1.6% 늘어난 7조672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체부는 11일 2025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글로벌 문화 강국' 실현과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고 행복을 더하는 문화' 등에 주력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문화예술 부문 예산이 2조3천84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2천636억원이 편성됐고,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지원에 132억원, 세계 공연예술축제 육성에 52억원이 배정됐다.

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에 400억원, 청년예술단 운영에 49억원, 어린이청소년극단 운영에 29억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콘텐츠 부문은 총 1조 2천715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만화·웹툰 해외 진출에 135억원, 콘솔게임 지원에 155억원,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에 120억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에 183억원이 확정됐다. 이어 글로벌 리그 펀드에 400억원,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에 100억원, 대형한류종합행사에 80억원 신규 편성됐다.

2025년 문체부 부문별 예산안 편성 현황[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체육 부문에는 1조6천739억원이 확정됐다. 취약계층·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에 1천313억원,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지원에 141억원, 국가대표 훈련지원에 687억원, 후보·청소년대표·꿈나무 육성에 276억원이 편성됐다. 스포츠산업 금융지원과 주최단체 지원에는 각각 2천480억원과 1천545억원이 투입된다.

총 1조3천477억원이 편성된 관광 부문에선 관광사업체 융자지원이 5천86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 788억원, K컬처 연관산업 연계 시장별 타깃 마케팅 활성화에 36억원, 관광서비스업체 해외 현지 마케팅 및 홍보에 42억 원, 자전거·전적지·크루즈 지역테마관광 활성화에 82억원이 배정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우리 문화의 역량을 혁신적으로 키우고, '글로벌 문화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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