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로컬브랜드 생태계 포럼 × 양재'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천길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보도 확장과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재천길 약 300m 구간에서 기존 녹지 측 보도를 축소하고 상가 측 보도를 1.8m 확장했다.
또한 기존 가로등을 철거하고 조명을 새로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했다. 경관조명 옆에는 상권 브랜드 이름인 '살롱 in 양재천' 문구 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구는 이번 사업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넘어 '살롱 in 양재천' 브랜드 가치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구는 오는 14일 양재살롱관에서 '2024 서울 로컬브랜드 생태계 포럼 × 양재'를 열어 로컬브랜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 거버넌스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모은다.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교수가 '로컬이 주도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서초구 상권육성기구인 ㈜서초여성일자리 이재은 대표가 양재천길 상권육성 성과를 설명하는 데 이어 '군산 영화타운', '통영 강구안' 등 다른 지역의 골목경제 활성화 사례도 발표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구는 양재천길과 서초강남역 상권을 비롯해 11개 골목상권에 대해 서초형 로컬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창조형 소상공인 중심의 생태계와 로컬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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