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강수지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추모했다.
11일 강수지 유튜브 채널에는 '아빠의 생신을 맞아 오랜만에 아빠의 사물함을 열어보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수지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고인의 사물함을 열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고인의 물건들을 가족끼리 나누어 가졌다는 강수지. 그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고인의 유품들을 가지고 있으면 안 좋다는 인식이 있지 않냐, 나는 아빠가 세상에 안 계시니까 남아있는 것들로 추억하면서 가지고 있고 싶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좀 후회하는 게, 딸에게 가려고 프랑스에 간 적이 있다. 아빠는 걸어 다니기가 힘드실 것 같아서 서울에 있으라고 했고, 제가 아빠가 그림 그릴 스케지북과 물감 같은 걸 사다 드렸다"며 아버지 생전 프랑스에 함께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에 좀 나아지면 가야지' 하는 건 없는 것 같다. 아빠가 프랑스에 가본 적이 없는데, 손녀딸이 학교 다니는 곳에 같이 가서 봤으면 좋아하셨을 것 같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강수지는 지난 2018년 김국진과 결혼했다.
사진=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