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추진…공모가 81억∼90억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파인메딕스의 전성우 대표는 11일 "지속적인 해외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통해 글로벌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기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이날 서을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 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의료 현장에서의 능률을 높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개발해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공고히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인메딕스는 소화기 내과 의사이자 교수인 전성우 대표가 2009년 설립한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기업이다.
특히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점막하 박리술용 나이프(ESD-Knife)는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나이프로, 두 가지 유형의 나이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시술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내시경 장비 유통 사업과 디지털 병리 사업, 내시경 지혈 기구 개발 등의 신규 사업을 통해 2025년 기준 약 31억 원 규모의 신사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파인메딕스는 총 9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9천∼1만원으로 총 공모 금액은 81억∼90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6∼17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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