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캐나다측에 "비경제적 요인 영향, 적절히 통제"
연합뉴스
입력 2024-12-11 11:42:29 수정 2024-12-11 11:42:29
'공급망 안정' 韓-캐나다 경제안보 포럼 참석


발언하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서울=연합뉴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 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10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한국의 경제 시스템이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고, 비경제적 요인에 따른 영향은 건전한 경제 시스템에 의해 적절하게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캐나다 경제안보 포럼'에서 국내외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김 차관은 "대외신인도 유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경제활동이 정상 운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공급망 안정을 위한 양국간 전략적 협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김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과거와 다른 탈세계화 시대에 기업 생존과 국가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비용효율적인 공급망보다는 회복력 강한 공급망이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는 공급망안정화법, 공급망안정화기금을 비롯한 범정부 차원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분야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과 캐나다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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