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대학 2곳과 손잡고 공공디자인사업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4-12-11 09:27:23 수정 2024-12-11 09:27:23


용산구-숙명여대-한국폴리텍대 서울정수캠퍼스 업무협약 체결[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박성희)와 함께 도시디자인 분야 전문지식 함양 및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3곳은 범용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과 공공디자인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자원을 교류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3곳은 올 하반기 공공디자인 '2024 공공공감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두 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조성사업을 했다.

숙명여대 환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청파동 자율방범대 초소와 지역 차고지, 점포의 철제 셔터에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한 마을을 위한 환경개선 공공디자인을 제작했다.

한국폴리텍대 서울정수캠퍼스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용산2가동에서 흡연 금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안내판 디자인을 선보였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공공감 디자인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수에게 표창도 전달했다.

박 구청장은 "범용 공공디자인으로 살기 좋은 용산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교류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해 가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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