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기존 지역 홍보 캐릭터 '하모'와 함께 활용하기 위한 새 캐릭터를 개발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하모'의 단짝 친구로 삵을 모티브로 한 '아요'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아요'는 친한 친구를 부를 때 쓰이는 진주 방언에서 착안했다.
캐릭터 외양은 진양호에 예로부터 많이 서식했다는 삵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고양이와 유사한 외모에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으며 지역 특산물 중 하나인 청양고추를 좋아한다는 설정을 추가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이번에 개발한 '아요'가 수달을 모티브로 한 기존 '하모'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마스코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하모'와 '아요'를 한데 묶은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기존 홍보 캐릭터인 '하모'는 단독 활용에 한계가 있기에 짝꿍을 만들어 스토리텔링 기반을 더 확장하고자 '아요'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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