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판 서비스·중국 진출과는 무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2022년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국내 서비스 중단 수순을 밟는다.
'미르M' 운영진은 16일 "향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를 거듭했으나, 현재 상황과 여력으로는 안정적인 서비스나 콘텐츠, 시스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 나가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르M 서비스에 대한 마무리를 하나씩 준비하고자 한다"며 "이날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콘텐츠 및 시스템 업데이트는 중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종료가 예정된 연말까지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재 서버 운영은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미르M'은 위메이드가 대표작 '미르'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개발해 2022년 6월 국내에 먼저 선보인 MMORPG다. 이후 지난해 1월에는 블록체인 경제가 도입된 글로벌판을 선보였고, 같은 해 말 중국에서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획득해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국내 서비스 중단 발표는 '미르M' 글로벌판 서비스나 현재 준비 중인 중국 출시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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