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창립
연합뉴스
입력 2024-05-02 16:15:16 수정 2024-05-02 16:15:16
오는 31일 출범식 때 '브랜드 네이밍 선포식'도 개최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2024.4.30)[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달 30일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총회에는 중구·행정안전부·서울시·명동관광특구협의회 및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하나은행·교원·LDF롯데면세점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 발족은 지난해 12월 명동이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협의회 사무국은 콘텐츠 통합관리 시스템(CMS) 등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구역 내 모든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심의 및 관리가 가능해진다.

옥외광고물 구축은 2033년까지 총 10년에 걸쳐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도입기로, 2025년까지 인프라를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다. 아울러 매출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재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명동 빛의 향연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볼 수 있다. 11월께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에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에 연이어 전광판을 설치한다.

오는 31일에는 민관합동협의회 출범식을 한다. 이때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브랜드 네이밍 선포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민관합동협의회장을 맡은 이상훈 부구청장은 "회원들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자유표시구역이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명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구에서도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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