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자 하마스도 이스라엘군 탱크를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여론전을 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탱크를 공격해 파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하마스 대원들은 땅굴에서 나온 뒤 바닥에 바짝 움츠려 공격 목표물을 확인하고는 이스라엘군 탱크를 향해 휴대용 대전차 로켓을 발사합니다.
로켓은 맞은 탱크는 이내 연기와 화염을 내뿜으며 파괴됩니다.
공개한 영상에는 이스라엘군을 탱크를 파괴하는 다양한 공격 장면이 담겼습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북부 전투에서 이스라엘군 탱크 2대와 군용 차량 4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에서는 희생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IDF)은 1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에서 전날 가자지구 전투에서 9명의 병사가 사망했다고 밝힌 데 이어 오후에 병사 4명의 사망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전날 발표된 기바티 보병여단의 전사자 2명을 포함해 가자지구 지상전 이스라엘 측 전사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이스라엘군 X(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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