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데스 스트랜딩 월드 스트랜드 투어 2'가 서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4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서울 신촌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이하 데스 스트랜딩2)'의 발매를 기념하는 행사인 'DEATH STRANDING WORLD STRAND TOUR 2 SEOUL'을 개최했다.
'데스 스트랜딩2'는 일본 액션 게임의 거장 코지마 히데오(小島秀夫) 감독이 2019년 선보인 '데스 스트랜딩'의 정식 후속작이다.

이 행사에는 게임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와 아트 디렉터 신카와 요지가 참석했으며, 개발진 토크, Q&A, 럭키 드로우, 퀴즈 이벤트, 미공개 파트너십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코지마 히데오는 "런던에서 비행기가 딜레이 돼 30시간 만에 서울에 도착했다"라며, "허둥지둥 도착했지만, 서울에서 즐겁게 지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카와 요지는 "월드 투어 시작 후 피곤했지만, 오늘은 연결을 느끼며 즐기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미공개 파트너십은 케이스티파이였다. 이 자리에는 케이스티파이 CEO 웨슬리 응이 참석했으며, "단절된 세계의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디자인에 담았다. 이번 협업은 시작에 불과하며, 더 많은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알려진 배우인 아누팜 트리파티도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는 '"데스 스트랜딩2'를 안 해본 사람의 뇌를 사고 싶을 정도다"라며, "스토리와 퀘스트 모두 인상적이었다. 특히 피자 배달 퀘스트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 퀘스트를 언급하며 '데스 스트랜딩2'와 잭슨피자의 협업을 발표하기도.
작품의 맵을 음미해 주길 바란 두 사람. 코지마 히데오는 "튜토리얼 지역인 멕시코는 적이 등장하지 않아 풍경, 기후, 음악만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다"라며, "이에 이를 신경 써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신카와 요지는 "아침, 점심, 저녁 시간의 변화를 제작하는 것이 까다롭고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배달하면서 '하길 정말 잘했다'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도 배달하면서 하늘 한 번 쳐다보며 '아 좋다'라고 한 번씩 느껴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컬래버 발표와 질의응답 이후에는 럭키 드로우와 퀴즈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에 현장은 끝까지 열기가 이어졌다.
한편, 코지마 프로덕션은 '데스 스트랜딩 2'를 6월 26일 정식 발매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