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서브컬쳐 게임 ‘우마무스메’가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역주행하고 있다.
앱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의하면 ‘우마무스메’가 국내 출시 1년 동안 7,500만 달러(한화 약 98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2022년 6월 20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출시 1년여 동안 7,500만 달러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고 이는 다른 유사한 장르의 게임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 게임은 2021년 2월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20억 달러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따라서 한국에서 1년간 기록한 7,500만 달러는 3.6%에 해당한다. 하지만 한국 출시일인 2022년 6월 20일부터 전 세계 누적 매출을 대비하면 한국 시장 매출은 9.8%까지 상승한다.

센서타워는 스쿼드 RPG 장르(국내에서는 통상 수집형 혹은 서브컬쳐 게임)의 유명 게임들과 비교한 결과 ‘우마무스메’는 ‘승리의 여신 니케’, ‘쿠키런 킹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블루 아카이브’ 같은 유명 게임을 모두 따돌리고 1위 매출을 기록했다.
‘우마무스메’는 국내에서 2022년 6월 20일부터 2023년 6월 20일까지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을 비교한 결과 전체매출 1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6월 1일에는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41위를 기록했으나 6월 5일부터 출시 1주년 1차 이벤트가 시작되고 6월 15일부터 2차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1주년이 되는 6월 20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3위까지 상승했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이 게임의 성비 분석을 한 결과 남녀 비율이 정확하게 50 : 50으로나타나면서 이 게임은 성별을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경쟁 게임들은 ‘승리의 여신 니케’는 남녀 비율이 58 : 42, ‘블루 아카이브’는 73 : 2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