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장, 필리핀 공항 활주로 이탈에 "머리 숙여 사과"
연합뉴스
입력 2022-10-24 07:37:21 수정 2022-10-24 09:35:54


대한항공 여객기,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사고(서울=연합뉴스)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항공기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2022.10.24 [트위터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우기홍 대한항공[003490] 사장은 24일 필리핀 세부 공항 활주로 이탈에 대해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우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23일 KE631편이 세부 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했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우 사장은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탑승객들을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지 항공 당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11시 7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승객 162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했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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