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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에 새 식구가 잇따라 입주해 활기를 더했다.
28일 우치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서울동물원이 무상 임대한 암컷 단봉낙타 1마리가 최근 비어있던 낙타사를 채웠다.
단봉낙타는 이름처럼 등에 지방질로 가득 찬 한 개의 혹을 가지고 있다.
뜨거운 모래 위를 잘 걸을 수 있는 넓은 발바닥과 굳은살로 덮인 무릎, 모래나 먼지로부터 눈·귀를 보호해 주는 긴 속눈썹을 지니고 있다.
긴 코와 고리 무늬 꼬리를 가진 붉은코코아티 7마리, 먹이를 주면 먹기 전 물에 담그는 행동을 하는 라쿤 2마리도 동물원 새 식구가 돼 다음 달 1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지태경 우치공원 관리사무소장은 "잔점박이물범, 그랜트얼룩말, 무플론 등 새 생명도 태어나 동물원이 더 활기를 띠게 됐다"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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