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제24회 무안연꽃축제'를 온라인으로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
22일까지 열릴 축제 모든 프로그램은 무안연꽃TV 유튜브와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된다.
군은 코로나19로 농특산물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축제 기간 총 4회의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해 고구마와 양파잼, 잡곡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우체국 쇼핑몰에 축제 개최를 기념해 '무안군 브랜드관'을 열고 무안군을 대표하는 50여 종의 우수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농특산물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축제 개최 9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가족과 친구들에게 영상으로 소식을 전하는 '무안에서 온(on) 연꽃편지'를 촬영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연꽃편지는 평소에 직접 말로 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온라인으로 전하고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연꽃축제를 친구와 향우들에게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원일 셰프와 함께 무안의 대표 농특산품인 연근과 고구마를 식재료로 활용해 요리를 배우는 연꽃쿠킹클래스, 버스킹 공연, 달빛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군은 회산백련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백련지를 둘러보며 앱을 설치하면 걷기만 해도 선물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백련지한바퀴'를 운영한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