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까지 검토 착수…10일 신규 확진 100명 넘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최근 델타 변이를 주종으로 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긴장하는 가운데 중국 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량이 18억 회분을 돌파했다.
1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까지 중국 전역에서 총 18억809만2천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자국산인 시노백과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 논란 속에서도 7월 30일까지 전국에 16억3천739만5천 회분의 백신을 접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이러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델타 변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자 부스터 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접종) 효능 검토까지 착수한 상태다.
한편, 중국은 난징(南京)에서 퍼진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10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1명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확진자가 83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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