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급등' 광통신주, 차익실현에 장중 두자릿수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가운데서도 급등 랠리를 이어온 광통신 관련 종목이 28일 국내 증시 하락을 빌미 삼아 급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시 29분 현재 대한광통신[010170]은 15.22% 내린 2만3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2.90% 내렸지만, 상승 전환해 한때 2만8천5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뒤 16.30% 내린 2만3천1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대한광통신은 지난 12일 3만1천50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는 연초 2천800원이었던 주가 대비 11배(1025%) 넘게 뛴 수준이다.
빛과전자[069540](-13.81%), 에치에프알[230240](-14.74%),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14.75%), 오이솔루션(-13.65%), 우리넷[115440](-13.22%) 등 다른 광통신 종목들도 큰 폭 하락 중이다.
지난 3월 17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열린 'GTC 2026'에서 광반도체를 미래 핵심 기술로 꼽으면서 광통신 관련주에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몰렸다. 미국-이란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한때 국내 증시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 정도였다.
두 달을 넘는 기간주가가 급등한 만큼,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 하락장을 빌미 삼아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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