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패드립 즉시 영정 각"...대전 MSI에 라이엇 수뇌부 총출동
협곡에서 패배의 아픔을 남몰래 귓속말로 화풀이하던 악성 이용자들의 제재가 이루어진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용자 간 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 과열을 막기 위해 제재 시스템을 고동한다.
비매너 행위자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한국 개최 시점에 맞춰 개발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방한하는 오프라인 스킨십까지 예고되면서 이용자 커뮤니티의 소통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제 귓속말 패드립도 이제 즉시 영정 각이 되는 것이다.
게다가 난투 전용 전장인 칼바람 나락의 메커니즘을 통째로 뜯어고치는 대형 패치까지 맞물려 올여름 PC방 점유율 구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이용자들의 이목을 끄는 대목은 게임 외적인 스트레스를 줄여줄 규제 장치의 도입이다.
28일 베일을 벗은 시즌 2 두 번째 액트 계획안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그간 제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일대일 귓속말 악성 메시지'에 대한 실시간 신고 기능을 전격 활성화한다.
앞서 조기 서렌 투표권을 신설하며 트롤링 방어벽을 세운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아울러 친구 5명이 모여야만 진입할 수 있는 ‘5인 랭크’ 모드도 소환사의 협곡에 임시 개방된다.
오는 6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한여름 주말 특정 시간대에만 문을 여는 이 모드는 멤버 간 티어 격차가 아무리 커도 팀원 매칭을 허용하되, 상대 팀과의 전력 균형과 빠른 대기열 진입을 최우선으로 연산하도록 설계됐다.
인게임 메타의 핵심 축인 챔피언 라인업과 칼바람 나락의 생태계도 변화를 맞이한다. 날카로운 못을 주무기로 다루며 적의 후방을 교란하는 신규 물리 암살자 ‘로크’가 오는 6월 26.13 패치를 통해 라이브 서버에 상륙한다.
라이트 이용자들이 밀집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의 경우, 고착화된 증강 세트 조합법을 과감히 폐기하는 대신 이용자 개개인의 선택권을 넓혀줄 스킬 변형 기믹 등 50여 개 이상의 독창적인 신규 증강 카드를 무대에 올린다.
지갑을 열게 만들 외형 아이템도 풍성하다. 르블랑의 프레스티지 등급이 포함된 '해변의 죄악' 라인업을 비롯해, 대회 참가팀들에게 판매 수익금 일부를 떼어주는 MSI 기념 '깨진 언약' 스킨 세트가 출격을 대기 중이며, 7월에는 작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을 헌정하는 전용 스킨까지 차례로 풀린다.
이번에 공개된 두 번째 액트의 대규모 콘텐츠 청사진은 28일부터 테스트 서버(PBE)에서 데이터 검증을 거친 뒤 오는 6월 11일 본 서버에 이식된다.
특히 대전에서 치러지는 MSI 2026 현장에는 총괄 프로듀서 폴 벨레자를 포함한 미국 본사 핵심 개발진이 대거 합류해 한국 이용자들과의 다이렉트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