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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멤버=에릭·앤디" 이민우, 신화 정산 폭로했다 '갑론을박'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신화 이민우의 정산 관련 발언에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신화 멤버 이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민우는 신화 활동 당시 N분의1 정산에서 개별 정산으로 체계가 바뀌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민우는 "제가 2집 때부터 5집까지 반항아 이미지를 하고 인기가 많았다. 당시 문방구에 아이돌 굿즈를 팔았는데, 그게 판매량이 멤버별로 다르다. 어느날 굿즈 정산서를 보니 내 굿즈가 이만큼 (많이) 팔렸는데, 이 돈을 1/N로 나누더라"라며 '인기 멤버'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당시 이사님을 찾아가서 건의를 드렸다. 멤버 개인별로 정산을 요청드리니, 그 뒤로 그렇게 정산을 해줬다. 제가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인기 없던 멤버가 에릭과 앤디였다"며 '비인기 멤버'를 서스럼없이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먼저 일부 시청자들은 이민우의 발언이 굳이 공개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을 표했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왜 꺼내나", "예능에서 듣고 싶지 않은 TMI다", "에릭·앤디를 비인기 멤버라고 직접 언급하는 건 배려가 부족하다" 등 다소 불편함을 드러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신화가 20년 넘게 활동하며 멤버 간 끈끈한 팀워크로 사랑받아온 그룹인 만큼, 개인 정산 관련 이야기가 팀 이미지에 불필요한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반면 이민우의 솔직한 발언이 예능적 재미로 받아들여졌다는 의견도 상당했다. "신화 멤버들이라면 오히려 웃어넘길 이야기", "예능은 예능일 뿐" 등 보다 유연한 반응도 등장했다. 또 "애초에 1/N 정산 방식 자체가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내며 이민우의 주장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이민우는 앞서 KBS 2TV '살림남'에서 지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26억 원 사기 피해를 입었던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사진=MBC,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