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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에 前남친 2명+썸남까지?"…난리난 '환승연애4', "기괴"vs"도파민" 갑론을박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티빙 '환승연애4'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가 한 출연자의 전 남자친구를 한명 더 입주시킨 파격 전개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12회가 공개됐다. 12회에서는 첫 등장만으로도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 의문의 인물의 정체가 공개됐다.

'환승연애'는 지난 2021년 시즌1을 시작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단체관람까지 이어갈 정도로 많은 '환친자(환승연애에 미친 사람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시즌1·2를 연출했던 이진주 PD가 CJ ENM을 퇴사하면서 시즌3부터는 김인하 PD로 연출자가 교체됐다.

'환승연애' 시리즈 역사상 메기(중간에 투입되는 출연자) 남, 녀 입주 이후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 적은 없었기에, 11회 방송 말미 등장한 새로운 인물에 대한 역대급 추측이 이어졌다. 

한 출연자에게 X가 두 명인 것 아니냐는 '매운 맛' 추측도 이어졌는데, 이는 사실이었다. 의문의 인물의 정체는 두번째 메기남이었으며, 출연자 현지의 전 남자친구였다. 이미 현지의 X는 백현으로 밝혀진 상황, 전 남자친구가 두명이나 입주한 것이다. 현지의 또다른 전 남자친구는 1992년생 신승용, 직업은 의사다.

현지는 현재 민경의 X인 유식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썸을 타고 있다. 한 집에 전 남자친구 두 명과 썸남까지 있는 것. '환승연애' 역사상 처음 있는 일에 시청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환승연애'의 정체성인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부터, "기괴하다", "현지의 연애 프로그램", "내 환승연애 돌려놔", "너무 극단적이다", "이런 감성 아니라고요"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솔직히 너무 재밌는데", "도파민 풀충전" 등의 반응을 보이는 시청자들도 일부 있었다. 

이처럼 예상 밖의 전개가 이어지며 프로그램을 향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제작진의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와, 과도한 자극에 기대는 편집이라는 비판이 팽팽히 맞서며 논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티빙 '환승연애4'


또한 한 출연자의 두 명의 전연인을 출연 시킨것을 두고, 주인공을 정해둔 채 프로그램을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더해지고 있다. 리얼리티 예능임에도 드라마처럼 주인공을 정해놓고 전개를 만들어 간다는 비판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전 연인과 한 집에서 생활하게 하는 ‘환승연애’의 기본 설정 자체에도 여전히 공감하지 못하는데, 이번 결정이 진입 장벽을 더 높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적 정서와는 동떨어진 전개라는 의견 역시 힘을 얻으며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진정성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환승연애’, ‘엑스둘’ 등의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며, 관련 게시물이 많게는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제작진이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이야기를 풀어갈지, 또 갑작스럽게 높아진 변수들이 출연자들의 감정선과 최종 선택에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격 행보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지, 혹은 진정성 논란을 더욱 키울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향후 전개에 쏠리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됐으나, 최근 6시 공개로 시간을 변경했다.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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