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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대표팀 이 정도야?…감독, '5대 리그' 아니면 안 뽑을 기세→유럽 중소리그 시찰 "빅리그 비해 부족"

엑스포츠뉴스입력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친 후 빅리그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4일(한국시간) "유럽 시찰을 마친 모리야스 감독이 유럽 5대리그 이외의 선수를 소집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최근 유럽으로 출장을 떠나 해외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들을 관찰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관찰한 경기는 스웨덴, 벨기에, 체코의 국내 리그,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예선전이다.



유럽 출장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모리야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정보 수집이 됐다"라며 출장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럽 5대리그와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유럽 출장에서 유럽 5대리그로 분류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경기를 보지 않았다.

대신 다른 유럽 리그를 시찰했는데, 유럽 5대리그와 비교했을 때 강도가 부족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현재 어떤 리그에서, 어떤 팀에서 뛰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최종적으로 포괄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매우 좋은 정보 수집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본인들이 앞으로 어떤 단계를 밟아 나갈 것인가. 5대리그에서 뛴다는 건 일상의 혹독함 속에서 수준을 높이겠다는 의미가 분명하다"라며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체도 "5대 리그에서 뛰는 것이 전력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다"라며 일본 축구 대표팀이 강해지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유럽 빅리그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많은 일본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했지만,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한정돼 있다. 모리야스 감독이 유럽 5대리그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음 A대표팀 소집 때 소속 리그가 소집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대한민국과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국가 중 하나이다.

월드컵 개막까지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일본은 남은 A매치 일정을 통해 철저히 월드컵 본선을 대비할 계획이다.

일본은 오는 9월 A매치 일정 때 미국에서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와 친선전을 치른다. 9월 7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멕시코와 친선전을 치른 후, 9월 10일 오하이오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미국과 맞대결을 가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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