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게임사의 2분기 실적발표가 7월 말부터 진행된다.
올해 1분기는 대작 게임의 출시가 이어졌으나 2분기는 대작급 게임 출시가 적었기 때문에 1분기 보다는 저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의하면 크래프톤은 2분기 예상매출은 6,838억원, 영업이익은 2,69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8.9% 감소한 것이다. 신작 부재와 기대작 ‘인조이’의 인기 하락 등으로 1분기 보다는 저조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단 하반기에는 게임스컴에서 ‘인조이’의 추가 DLC를 공개하고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핵 유저의 감소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 3,53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5% 하락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 출시가 없었고 주력 게임의 장기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브레이커스’와 ‘아이온 2’ 등 기대작 게임 출시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2분기에 매출 7,146억원, 영업이익 789억원을 예상한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28.2%의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에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성공시켰고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뱀피르’ 같은 기대작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875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예상 중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185% 상승이 예상된다. 컴투스는 올해 많은 신작 게임을 꾸준하게 출시해 왔다. 하반기에도 MMORPG ‘더 스타라이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1,164억원,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에 신작 게임을 출시하지 않았으나 하반기부터는 ‘가디스 오더’, ‘크로노 오디세이’ 등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매출 815억원,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펄어비스는 신작 게임 공백이 길어지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붉은사막’을 출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서곡’이 인기를 얻으며 ‘P의 거짓’이 300만장 판매를 돌파했고 ‘브라운더스트 2’ 역시 인기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