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방송/TV
'서초동' 이종석, ♥문가영에 직진 시작…10년 전 홍콩서 로맨틱 첫 키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입력

'서초동' 이종석이 변호사가 된 사연을 듣고 문가영을 위로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6회에서는 강희지(문가영 분)가 안주형(이종석)에게 변호사가 된 사연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주형은 나경민(박형수)으로부터 협업으로 진행되는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고, "한 사건을 두고 협업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는데요?"라며 에둘러 거절했다.

나경민은 "알겠어요. 거기는 어쏘가 하나니까 강희지 변호사님이 할 거고 우린 둘이니까 내가 배 변호사님한테 물어볼게요"라며 설명했고, 안주형은 강희지와 협업을 하게 된다는 말을 듣고 "그냥 제가 하겠습니다"라며 번복했다.
또 안주형은 10년 전 강희지와 나눈 대화를 기억하고 있었다. 당시 강희지는 피아니스트를 꿈꾸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안주형은 "근데 어쩌다가 변호사가 됐어요? 계속 피아노 할 줄 알았더니"라며 물었고, 강희지는 "아빠가 그때도 사업을 했어요. 그러다가 정말 크게 사기를 당했어요. 그때부터 집안이 말이 아니었죠. 언제부턴가 아무도 웃지를 않는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언젠가 엄마, 아빠가 또 나쁜 일이 생기면 그땐 내 손으로 꼭 지키겠다고"라며 전했다.
안주형은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냈네요"라며 위로했고, 강희지는 "맞아요. 저희 아빠가 진짜 강한 사람이거든요"라며 공감했다. 안주형은 "아니요. 강희지 씨요. 그런 일 겪는다고 다 그렇게 생각 안 해요. 강희지 씨가 잘 이겨낸 거지. 잘했어요"라며 다독였고, 강희지는 "그러네. 나 잘했네요"라며 밝혔다.

강희지는 "지금은 다 괜찮아졌어요. 부모님 두 분 다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내 꿈이에요"라며 덧붙였고, 안주형은 "그 꿈은 10년 동안 한결같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강희지는 "내가 10년 전에도 이 얘기를 했었나? 안주형 씨 꿈은 기억해요. 좋은 변호사가 되겠다고. 꿈을 이뤘네요"라며 감탄했고, 안주형은 "나는 좋은 변호사는 못 됐죠. 그냥 보이는 것 안에서 돈을 받고 대신 싸워주는 거죠. 만약 그 경계 너머까지 생각해야 하는 게 좋은 변호사라면 난 아니에요"라며 고백했다.
강희지는 "그래도 나한테는 안주형 씨 좋은 변호사 선배예요. 좋은 사람이고"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안주형은 강희지와 함께 지하철을 타러 갔고, 강희지는 "근데 원래 출근만 지하철로 하고 퇴근은 버스 타지 않아요? 여기 지하철 가는 길이에요. 버스는 저쪽인데"라며 의아해했다. 안주형은 "알아요"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안주형과 강희지는 10년 전 홍콩에서 키스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