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 문세윤, 딘딘이 백록샘 탐방에 나섰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제주도 탐험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제주에서의 2일차 날 두 개의 탐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조건 한라산 등반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주종현PD는 B와 D 방 중 한 방을 선택하는데 각 방의 정원은 3명으로 만실이 된 후 들어가는 사람은 자동으로 다른 방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조세호, 김종민이 먼저 출발해 D방을 선택한 상황에서 유선호가 선택을 앞두고 고민을 했다.
밖에서 기다리던 이준은 유선호의 선택이 길어지자 "뭐하냐. 어차피 운이야. 지금 1시야"라고 빨리 선택하라고 소리쳤다.
문세윤은 이준이 '순풍산부인과'의 박영규 같았다면서 "시청자는 7시다. 너나 1시지"라고 말했다.
유선호에 이어 딘딘, 문세윤이 출발했는데 모두 D방을 선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딘딘과 문세윤은 B방으로 가게 됐다.

마지막 순서 이준은 "이걸 왜 고민하고 있어. 아무 방이나 들어가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고민 없이 D방을 선택했다가 B방으로 이동했다.
딘딘은 이준을 보자마자 "준이 형 와서 망했다. 형이 들어온 게 결과가 보이는 거다"라고 말했다.
주종현PD는 멤버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D방의 탐험이 남방큰돌고래 탐험임을 발표했다.
김종민은 돌고래라는 말에 "이게 더 어려운 거 아냐? 배 타야 하잖아"라며 예전에 차태현이 보러 갔다가 못 봐서 또 갔었다는 얘기를 덧붙였다.
B방의 문세윤, 이준, 딘딘은 D방의 탐험지가 바다임을 알고는 그대로 망연자실했다.

주종현PD는 B방의 탐험지가 산임을 알리며 백록샘 탐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 백록샘 팀은 새벽 6시, 돌고래 팀은 오전 8시 30분에 기상한다고 말했다.
백록색 팀의 문세윤은 이동 전 밥차를 이용하면서 "입맛이 없다"고 하더니 푸짐하게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이미 날씨를 확인한 듯 "밥을 6시간 먹자. 6시간 후에 비가 온다"고 말하며 웃었다.
백록색 팀이 등반을 시작하자 비바람이 몰아쳤다. 이준은 "나 돌아갈래"라고 외쳤다.
백록색 팀 멤버들은 올라갈수록 눈도 못 뜨고 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비바람이 거세지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등반을 이어갔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