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게임스컴이 개최된다.
게임스컴은 E3가 사라진 후 가장 중요한 오프라인 게임 행사가 되고 있다. 최근 주최측은 올해 게임스컴은 약 60개 국가가 참가하며 참가사 역시 전년대비 1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게임스컴은 SIE는 불참하지만 닌텐도, 엑스박스가 참가하며 유비소프트, 캡콤, 포켓몬, 세가, 반다이남코, 블리자드, 호요버스, 레고, 텐센트게임 등이 참가한다.
올해 게임스컴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 중 하나는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이다.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은 출시일 공개와 함께 지난 서머 게임페스트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8탄까지의 주인공 에단 윈터스의 이야기가 종료된 후 새로운 주인공 그레이스애쉬크로프트의 등장과 라쿤 시티를 배경으로 한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은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 게임은 2026년 2월 27일 출시일을 확정했기 때문에 게임스컴에서, 그리고 도쿄게임쇼에서 데모 버전 플레이를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주인공, 1, 3인칭 시점을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등 데모 버전 공개를 약속한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은 게임스컴에서 주목해야 할 타이틀이다. 또한 캡콤은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에 이어 ‘귀무자: 검의 길’의 체험판도 공개하기 때문에 18년만에 부활하는 ‘귀무자’가 어떤 모습일지 지켜보는 것도 게임스컴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게임을 개발해 왔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7’을 공개한다. 매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게임 중 하나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신작 공개만으로도 게임스컴을 지켜봐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엑스박스는 이외에도 ‘그라운디드 2’나 ‘아우터 월드 2’, ‘인디아나 존스’의 DLC ‘거인의 수도회’, ‘기어즈 오브 워 리로디드’, ‘닌자 가이덴 4’ 등 여러 대작 타이틀이 개발 중인 만큼 어떤 게임이 공개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닌텐도는 ‘동키콩 바난자’와 ‘마리오 카트 월드’만 공개하기 보다는 ‘동키콩 바난자’ 이후 새로운 신작 타이틀이나 하반기 기대작 공개를 기대해야 할 것이다. 반다이남코는 ‘토와와 신목에 선택받은 아이들’과 ‘리틀 나이트메어 3’, 그리고 전 CDPR 개발자들이 독립하여 개발 중인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를 공개할 예정이다.
세가는 게임스컴에서 여러 신작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가는 최근 용과같이스튜디오의 시신작 ‘스트레인저 댄 헤븐’과 ‘뉴 버추어 파이터’ 등 많은 신작을 공개해 왔고 올해 하반기에도 ‘시노비 복수의 참격’,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 등 여러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여러 기대작을 공개한 만큼 어떤 정보가 공개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한 코나미는 출시를 앞둔 ‘사일런트힐 F’를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게임프리크는 개발 중인 ‘포켓몬 레전드 Z-A’의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게임사 S게임은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대규모 체험관과 1시간 분량의 게임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나 서머 게임 페스트를 통해 뛰어난 액션을 선보이며 중국의 기대작 게임 중 하나로 떠올랐다.
국내 게임사 역시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을 통해서도 다수의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DLC ‘차하야’를 공개한다. ‘차하야’는 동남아시아 유향지를 테마로 하며 자급자족이 가능한 본섬과 휴양을 즐기는 리조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5 대 5 팀기반으로 즐기는 탑다운 전략 슈팅 게임 ‘블라인드 스팟’의 시연과 ‘배틀그라운드’도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북미 법인 엔씨아메리카를 통해 BTB 구역에서 비공개 쇼케이스 진행을 통해 신작 게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인 ‘호연’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LLL’ 같은 개발 도중의 게임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의 신규 데모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체험 버전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던 ‘붉은사막’은 올해도 최신 데모 공개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게이머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만큼 게임스컴을 통해 출시일을 공개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갓 세이브 버밍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게임도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공개헸던 게임으로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좀비 아포칼립스 소재의 게임이다.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총기 같은 현대적인 무기가 아닌 중세 시대의 도구를 무기로 사용하여 전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참가하는 게임사 중에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슈팅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가 주목을 받는다. 이 게임은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으로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으로 하는 PVPVE 방식의 게임이다. 멀티 플렉스 빌딩 속에서 생존과 탈출을 하는 게임으로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게임 역시 지난해 게임스컴에서도 공개한 작품으로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