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최영철이 자녀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말년에 이게 웬 고생이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영철은 전 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자식을 잘 키워서 유명한 축구선수나 영화배우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근데 인생이 내 뜻대로 안 되는 게 제가 전 재산을 한 방에 날리고 빚까지 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이라도 잘 벌어서 애들한테 잘해주고 싶은데 애들은 제가 마음이 아프고, (전 재산을) 날렸는지를 모르고 있다"며 "우리 딸은 이혼한 후로 내가 돈을 날릴 때 여자랑 바람 나서 도망가고, 자기들을 버리고 갔다고 생각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통화도 없다"며 딸과의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아내와는 이혼을 했냐는 질문에 그는 "그 돈 날린 사람들이 여자였다"며 가족들은 불륜으로 돈을 날린 것으로 오해 받았다고 답했다.
이혼 후 가끔 만났던 아들 역시 작년부터 소식이 끊겼다고. 그는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