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초동' 이종석이 전 여자친구 이유영과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5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 분)이 박수정(이유영)과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주형은 박수정을 만났고, "왜 보자고 했어? 재판은 이미 끝났는데"라며 물었다. 박수정은 "그냥. 안주형을 오랜만에 봤는데 아직 안주형이랑은 얘기를 못한 거 같아서. 잘 지냈어?"라며 밝혔고, 안주형은 "응. 잘 지냈어. 보다시피"라며 털어놨다.

박수정은 "난 잘 못 지냈어. 알겠지만"이라며 전했고, 안주형은 "재판은 미안해. 나한텐 그게 최선이었어. 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라며 사과했다.
박수정은 "알아. 그렇게 빨리 끝내는 게 맞았어. 나를 위해서도. 오빠한테 그렇게 상처 줘놓고 나 진짜 꼴좋다. 그치?"라며 탄식했고, 안주형은 "아니. 그런 생각 안 했어. 그냥 이렇게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은 했지. 박수정. 잘 지내. 나는 그 인사하러 온 거야"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박수정은 "내가 오빠 이런 모습 참 좋아했었는데. 그래. 나도 인사하러 온 거야"라며 고백했고, 안주형은 "다시 보지 말자. 특히 이렇게는. 또 살다가 아주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그때 문자나 한번 줘"라며 당부했다. 박수정은 "잘 지낼게. 고마워"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